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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4~6월)에 아이패드 수요가 줄었지만 아이폰 판매량이 늘어 2분기 연속 순익 증가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7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플의 7대 1 액면분할을 감안한 주당순이익은 1.28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1.23달러를 웃돌았다.
아이폰 판매량 증가 덕에 애플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374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매출액 379억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애플은 이 기간 아이폰 3520만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아이패드 판매량은 1330만대로 2분기 연속 판매 감소세를 경험했다.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액이 370억~4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7~38%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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