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안산 주민들이 세월호 사고 100일을 맞아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추모 행사를 가진다.
세월호 실종자가족 대책위원회와 진도군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진도 팽목항 등대 주변에서 ‘실종자 100일의 기다림’ 추모행사를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실종자 가족대책위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희생자 추모 묵념과 노랑풍선 100개 띄우기, 진도지역 교사와 학생들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편지 읽기, 호소문 낭독 순으로 이어진다. 또 팽목항 등대 부근에 실종자 이름표를 붙이고 3번씩 이름을 부르며 실종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빌 예정이다.
한편 현재 남은 세월호 참사 실종자는 교사 2명, 학생 5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0명이며 희생자는 294명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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