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 및 기관의 매도세간 공방 속에 2020선 안착을 계속 시도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2포인트(0.05%) 오른 2019.52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이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경제제재 수위에 대해 논의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악화시켰고 이날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격화됐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2021.18로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6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35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9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1%), 건설업(0.78%), 섬유의복(0.30%), 은행(0.73%), 증권(0.30%), 비금속광물(0.18%), 운송장비(0.28%) 등이 상승세다. 화학(-0.41%), 의약품(-0.34%), 유통업(-0.15%), 통신업(-0.34%), 전기전자(-0.1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10%), 현대모비스(0.72%), 포스코(0.33%), 한국전력(0.51%), NAVER(0.39%), 신한지주(0.33%), LG화학(0.35%), KB금융(0.42%), KT&G(0.95%)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1.19%), 기아차(-0.18%), 삼성생명(-0.10%), SK텔레콤(-0.8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75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8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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