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1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5포인트(0.07%) 하락한 2017.9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하며 2030선 고지를 밟아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기관은 15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이 1053억원을, 개인이 543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93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4%), 운수창고(-1.15%)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0.91%), 비금속광물(-0.53%), 서비스업(-0.51%), 제조업(-0.37%) 등이 약세다. 반면 증권(2.42%)과 전기가스업(2.43%) 등이 2% 넘게 상승 중이며 금융업(0.98%), 건설업(1.07%), 의료정밀(0.73%)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2.77% 오르고 있고 포스코(1.33%), 신한지주(1.55%) 등이 1% 넘게 강세다. 삼성전자도 0.67%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2.58%), 현대모비스(-2.28%), 기아차(-0.89%) 등 현대차 3인방이 원·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나란히 약세다. 이밖에 NAVER(-2.43%), SK하이닉스(-0.39%)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16종목이 상승 중이며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83종목이 약세다. 71 종목은 보합.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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