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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이번 선거, 야당에 아주 어렵고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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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이번 선거, 야당에 아주 어렵고 힘든 상황"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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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은 7·30 재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야당에 아주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고 22일 말했다.


이번 재보선의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전화인터뷰에서 "투표율이 30%도 안 되지 않을까 싶고 투표하는 사람 중에서도 반수 이상은 전형적으로 여당을 지지하는 분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야당이 선거를 어렵게 보는 배경이 공천 잡음 탓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새누리당과 일부에서 이번 선거가 어려운 이유를 공천 과정의 문제로 자꾸 돌리고 연결시켜 야권의 상황을 더 어렵게 하는 경향이 있다"며 "정치 공세나 다른 문제 때문에 후보들의 면면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 광산을(乙)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예산결산위원회, 중앙선관위나 법무부를 통해 확인한 것이 권 후보는 재산 신고 과정에서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선거법상 모든 절차와 원칙에 따라 신고를 했다는 것"이라며 "정의롭게 경찰로서 활동해 왔던 권 후보에 대해 도의적, 도덕적 흠집을 내려고 하는 아주 좋지 않은 정치적인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도덕적 비판이 일 수 있다는 시각에는 "권 후보의 남편이 하고 있는 법인이 부동산 매매 임대업을 하는 회사인데 이런 회사에 대해 다 부동산 투기라고 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건설, 부동산 관련업을 하는 분은 다 부동산 투기업자가 되는 것"이라며 "어떤 근거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그렇게 매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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