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효성은 22일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에 저소득층 장애아동·청소년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으면 매우 효과적인 재활이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6개월간 집중적인 재활치료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장애아동 본인 치료비뿐만 아니라 비(非)장애형제의 교육비도 지원하여 가족 내 구성원에서 상대적 소외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기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족여행도 지원해 보다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장형옥 효성 나눔봉사단장은 "효성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의 건강과 행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지속적으로 장애어린이 재활치료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준 효성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재활치료 전문지원기관으로써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5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인 '컴브릿지(버려지는 전산기기 재활용)' 사업에 전산자재 약 800대를 기증한 바 있다. 또한 2013년 은평구 증산동에 설립한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이 구매고객 1만명을 돌파 하는 등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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