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민연금이 첫 해외 공동투자펀드 출자에 나선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미국계 사모펀드업체인 해밀턴레인이 운용하는 공동투자펀드(코인베스트먼트펀드)에 40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동투자펀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와 기업ㆍ사모펀드들이 손잡고 기업 인수ㆍ합병(M&A)을 위한 자금을 함께 출자해 조성하는 사모투자펀드(PEF)다.
국민연금이 해외 공동투자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험은 줄이고 해외 투자 역량은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과 손을 잡게 된 해밀턴레인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운용 및 자문사로 직간접투자 규모가 1860억달러(191조원)에 달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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