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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상반기 매출 22.1조…"네트워크·폰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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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업체 화웨이가 올해 상반기 1358억위안(약 22조12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성장한 수치다.


화웨이는 "글로벌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투자를 확대하며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의 급격한 성장으로 캐리어 네트워크 비즈니스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의 꾸준한 성장 역시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화웨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스마트기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컨슈머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웨이의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어센드 P7은 70여개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캐시 멍 화웨이 최고 재무 책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올 하반기 역시 탄탄한 영업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앞으로도 혁신과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 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ICT산업 발전과 함께 '더 나은 연결 사회(A better connected world)'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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