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남경필";$txt="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집무실에서 서류에 서명하고 있다. ";$size="520,371,0";$no="201407211037200627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향후 4년을 점쳐볼 의미있는 행사들이 이번주 잇달아 열린다. 외교와 미국출장, 그리고 첫 수도권협의체 참석이 그것이다.
남 지사는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공동으로 '수도권 행정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한다. 수도권 3개 시ㆍ도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실무진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수도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날 첫 모임에서 3개 단체장은 지난 16일 도입된 직행좌석버스 입석금지제(좌석제) 혼란과 관련된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협력방안도 의제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경기도에 위치한 서울시 기피시설(하수처리장ㆍ화장장)과 인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기간(2016년) 연장 등도 예상 의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서울, 인천은 서로 맞물려 있는 현안들이 많다"며 "앞으로 협의체가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 향후 3개 단체장들의 도·시정 성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다음날인 24일에는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일본 도쿄 도지사를 만난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경기도청을 방문해 45분간 두 지역 관심사에 대해 환담한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지난 2월9일 연립여당인 자민ㆍ공명당의 지원에 힘입어 도쿄 도지사에 당선됐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지난 4월2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남 지사가 외교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두 지역간 상호 협력방안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 지사는 25일에는 부임 후 처음으로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남 지사는 앞서 지난 2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대한민국은 주변에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强)이 있다"며 "이들이 없으면 대한민국은 통일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이들의 한반도 내 지정학적 위치와 영향력은 실로 크다"고 언급했다.
특히 "7월 중순 (부임 후 처음으로)미국을 갈 예정"이라며 "이는 투자유치도 목적이 있지만 (한반도)통일 이야기를 할 미국 지도자들과 젊은 주지사들, 앞으로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설 주지사들을 만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통일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도지사 부임 후 자신의 도정 방향 중 하나로 '외자유치'보다 '외교'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번 미국 출장 중 현지 정치인들과의 만남 외에도 투자유치 및 미국 LA 'DMZ사진전'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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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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