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美 배우 제임스 가너 별세, '노트북 할아버지' 알고보니 한국전 참전용사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한국전 참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제임스 가너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제임스 가너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08년 한차례 뇌졸중을 앓은 바 있다.
제임스 가너는 미국 오클라호마 출생으로 1950년대 한국전에 참전했다. 이후 미국으로 복귀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TV 서부극 시리즈 `매버릭`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제임스 가너는 1977년 `록퍼드 파일스`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지난 85년에는 `머피의 로맨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1987년엔 `프로미스`를 제작해 두번째 에미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2월에는 제11회 미국 영화배우조합(SAG)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가너는 `트와일라잇` `프레지던트` `노트북` 등의 영화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제임스 가너의 별세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제임스 가너 별세, 한국전 참전용사라니 몰랐네" "제임스 가너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임스 가너 별세, 명배우가 떠나서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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