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망 정부 책임 막중"…최 장관, 재임중 재난망 해결 약속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재난망은 정부의 책임이 막중하다. 재임기간 중 꼭 마무리짓도록 하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이 국가 재난안전통신망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국가 재난망 구축은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하는 것이고, 미래부는 기술과 운영방식을 정하는 것이라 미래부가 독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면서도 "이번에는 꼭 안행부와 함께 협력해 재난망 문제를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지난 3일 재난안전통신망사업과 관련해 이동통신 업체들로부터 기술방식 정보제안서(RFI) 접수를 완료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LTE 자가망+상용망' 하이브리드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망 기술 방식으로 미래부가 LTE를 선호하는데다 이통사들도 이견은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미래부는 이달 안에 기술방식과 운영방식을 최종 결정하고, 운영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얼마나 날 것인지도 추산해 발표할 계획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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