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기아자동차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쏘울을 이용해 튜닝업체간 제작경쟁을 펼치고 일반 고객이 투표해 1등을 선정하는 2014 튜닝킹 코리아 쏘울 커스터마이징컵을 개최한다.
이번 경쟁에는 장커스텀, 피코사운드, 덱스크루 등 국내 튜닝시장에서 잘 알려진 업체가 참여한다. 이 업체들은 지난달 말부터 차량제작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까지 경합을 펼치게 된다. 최근 튜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바른 튜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기아차는 각 업체의 쏘울 튜닝카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대회 기간에 네이버 tv캐스트와 쏘울 브랜드 사이트에서 매일 공개키로 했다. 최고의 튜닝카를 선정하는 데 직접 참여하고 우승팀을 미리 예측하는 행사도 진행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내달 2일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쏘울 동호회 및 튜닝 동호회 회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팀의 최종 완성차를 공개하고 참가자가 직접 평가해 우승팀을 정하는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투표는 물론 쏘울 차량을 활용한 퍼포먼스 드라이빙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쏘울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튜닝 차량을 보고 우승팀을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도 진행된다.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우승팀에 오른다. 내달 12일 우승팀 발표와 함께 예상팀을 맞춘 고객과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노트북 등 경품을 주는 행사도 열린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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