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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 리틀스타' 첫 방송, 아이들 솔직함으로 빚은 '웃음+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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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 리틀스타' 첫 방송, 아이들 솔직함으로 빚은 '웃음+감동' JTBC '빅스타 리틀스타'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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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빅스타 리틀스타'가 정규 편성돼 19일 오후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예전 파일럿 프로그램의 콘셉트 그대로 스타의 아이들은 퀴즈쇼와 함께 솔직하고 깜찍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그 내용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가수 김창렬의 아들 김주환 군은 자기소개를 하자마자 "아빠가 요즘도 늦게 귀가한다. 지금도 술 냄새가 난다"고 털어놨다. 아들의 갑작스런 폭로에 김창렬은 난감한 표정을 숨기지 못 했다.


가족 간의 속마음을 맞히는 퀴즈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설수현의 딸 이가윤 양은 엄마의 '홈메이드' 음식 중 가장 맛있는 걸 밝혔다. 정답은 너무나 평범한 야채죽. 고급스런 프랑스 요리를 배우는 설수현은 이를 예상하지 못 해 굴욕을 맛봤다.

또 김주환 군은 아버지 김창렬의 가장 멋있는 모습을 '눈물 흘릴 때'라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 중 부모님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이 붉어진 김창렬을 보고 좋은 감정을 느낀 것. 김창렬은 아들의 말을 듣고 감동했다.


이와 함께 개그맨 장동민의 조카 조연서는 "삼촌에게 5년 전부터 칭찬을 듣지 못 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장동민은 조카의 말에 대꾸를 하지 못 했다. 그는 "반성해야겠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한편, '빅스타 리틀스타'는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아이들의 심성을 내세운 프로그램은 이미 많다. 이 방송이 유행의 말미에 그저 편승할지 아니면 새로운 개성을 내비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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