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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국회는 21일부터 7월 임시회를 소집한다.
국회는 이날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271명의 국회의원으로부터 집회 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제327회 국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집회한다고 공고했다.
여야는 앞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의 수사권 부여와 위원 추천 방식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6월 임시회 회기를 마친 바 있다.
양당 의원으로 구성됐던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태스크포스(TF)'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각각 활동 종료를 선언한 뒤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여야가 7월에 국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하면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간 '4자 회담' 개최 계획도 당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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