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디오픈 이모저모] 엘스 "20cm에서 3퍼팅?"

시계아이콘00분 3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첫 티 샷 갤러리 얼굴 때리며 '멘탈 붕괴', 결국 7오버파 공동 145위

[디오픈 이모저모] 엘스 "20cm에서 3퍼팅?" 어니 엘스가 143번째 디오픈 첫날 18번홀을 끝내자마자 얼굴을 가리며 힘들어하고 있다. 호이레이크(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악몽(nightmare) 같았다."

2012년 우승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143번째 디오픈(총상금 540만 파운드) 첫날 경기는 수난의 연속이었다. 1번홀(파4)에서 첫 티 샷이 60대 갤러리의 얼굴을 때려 피투성이가 됐고, 그린에서는 불과 20cm 거리에서 3퍼팅을 하는 등 멘탈이 붕괴된 끝에 결국 트리플보기를 얻어맞았다.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ㆍ7312야드)에서 끝난 1라운드다. 티 샷 난조가 화근이 됐다. "페어웨이 왼쪽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엘스는 "진행요원에게 갤러리를 조금 더 뒤로 후퇴시켜 달라고 이야기했어야 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후회하면서 "(부상당한 갤러리가) 마치 총에 맞은 것 같았다"고 걱정했다.

그린에서는 불과 20cm 거리의 보기퍼트가 홀을 지나가자 마치 경기를 포기한 사람 처럼 그 자리에서 퍼터 뒷면으로 다시 퍼팅을 했고, 이마저도 홀을 빗나갔다. 이후 2, 4, 6, 7, 12번홀 등에서 5개의 보기를 더했다. 파5의 16번홀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지만 때가 늦었다. 156명 가운데 공동 145위,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은 이미 멀어진 모양새다. 엘스는 "(갤러리의)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코스를 떠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