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성신여대는 중국 대학생 50명이 성신여대에서 3주에 걸쳐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연수에 참여하는 하북과학기술대학교 학생 41명과 산동청년정치대학 9명은 한국어수업 외에 한국문화체험(한복·다도체험, K-POP 댄스 체험), 전공체험(의류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특강)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난타 공연을 관람하고, 한국요리를 배우기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산동청년정치대학 천슈슈 학생은 "한류의 원조 국가에서 한류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 왔다"며 "전공 공부와 함께 한국문화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중국 교육부가 대학 선진화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외국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중·외 합작전공 신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하북과학기술대와는 의류디자인전공 공동프로그램을, 산동청년정치대와는 아트디자인(메이크업)전공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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