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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징계 오늘도 결론 안나…소명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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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KB금융 및 KB국민은행 제재대상자로부터 마지막 소명을 들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17일 오후 제14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민은행 징계 건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동경지점 불법대출 사항에 대한 추가 소명을 들었고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이미 진술한 제재대상자의 추가 소명도 청취했다.

이 행장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3일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재심에 참석해 도쿄지점 부실 대출과 관련해 리스크 담당 부행장으로 있을 당시 할 일을 충분히 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지난달 26일 소명을 끝내고 이날 제재심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은행 제재건의 최후 소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제재심이 열리는 24일 임영록 회장, 이건호 행장 등에 대한 징계가 마무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제재심에서는 소액채권수익률 담합 관련 20개 증권사에 대한 징계안도 논의돼 11곳에 대해 기관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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