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랜드 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에 이영표 스승 마틴 레니 선임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이랜드 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에 이영표 스승 마틴 레니 선임 마틴 레니 이랜드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사진=이랜드프로축구단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K리그 신생팀 이랜드 프로축구단(가칭)이 마틴 레니(39) 전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랜드축구단은 17일 마틴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프로축구(MLS) 출신 감독이 국내 사령탑을 맡는 첫 사례다.


레니 감독은 2011년 여러 구단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이영표가 밴쿠버에 입단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번 감독 선임에도 이영표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선진화된 훈련 방법은 물론 선수들의 인성과 심리를 매우 중요하게 관리하며 팀을 하나로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박상균 이랜드축구단 대표이사는 "국내외 여러 후보들을 검토한 결과 레니 감독이 맡은 팀들을 1~2년 안에 우승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했다"며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마케팅, 선수 육성에도 능력이 있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마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수료한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코칭 스쿨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A’ 지도자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2005년부터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 프로축구 2부 리그의 하위권 팀인 클리브랜드 시티스타즈(2007~2008년)와 캐롤라이나 레일호크스(2009~2011년)의 감독을 맡아 단기간에 우승을 일궈냈다. 2010년에는 1부 리그 최하위에 머문 밴쿠버 감독으로 부임, 첫 해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MLS 득점왕에 오른 카밀로를 비롯해 재능 있는 어린 선수를 발굴하고 팀의 주축으로 성장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레니 감독은 8월부터 이랜드축구단의 선수단 구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