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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 '빅4'기관장 인사청문회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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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문화재단 등 '빅4' 공공기관 기관장을 임명할 때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 기관장은 사회적 명망가보다는 실력과 마인드를 갖춘 실무형 인사를 앉히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1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첫 조직개편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에는 예산규모 400억원이상, 직원 100명이상인 공공기관 4곳이 있다"며 "현재 이들 기관장에 대한 인선은 연정에서도 논의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사청문회가 도입되면 투명하고 전문성있는 기관장 선출을 위해 반드시 청문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가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가능하다"며 청문회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아울러 이들 4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도입되면 전문성, 도덕성, 투명성을 갖춘 인물을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기관의 장들은 사회적 명망가보다는 실제로 실력과 마인드를 갖춘 실무형 인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최근 홍기헌 경기문화재단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서 일고 있는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남 지사는 "최근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인사를 한 것에 대해 보은인사 이야기가 나온다"며 "문화재단 이사장은 비상근직으로 급여와 업무추진비 등이 적어 연정에서 논의할 기관장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작은 자리부터 하자는 뜻에서 인사를 했는데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홍기헌 이사장이 (자신의)후원회장을 맡았던 만큼 일부에서 지적하는 보은인사에 대해선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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