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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변인과 비서실장 등 측근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일부 산하기관장과 특보단 등에 대한 인선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논란이 될 만한 인물이 기관장에 앉는 등 잡음도 새어나오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경기도 '싱크탱크' 경기개발연구원장에 임해규 전 의원, 경기문화재단 대표에 조창희 전 문화관광부 종무실장을 낙점했다.
또 언론특보에는 양재철 전 MBC 수원총국장을, 정무특보에는 문정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각각 내정했다. 정책자문관에는 남 지사와 경복고 동문인 김종래 전 조선일보 출판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도지사 선거 당시 종교문화본부에서 활동한 김재원씨와 이재환 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장도 특보단에 포함됐다. 최근 사표를 낸 김태형 정보화기획관 후임에는 중앙부처 간부공무원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육회 기관장들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는 장호철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유력하다. 앞서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에는 강병국 전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이 14일 발령났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 1월 임기와 함께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유임과 교체가 모두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남 지사의 측근이 내정됐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관장 인선을 놓고 잡음도 흘러나오고 있다.
먼저 경기도 최대 공기업 경기도시공사는 사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3~4개월째 공석이다. 하지만 여전히 후임자 선임이 지지부진한 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아무래도 직무대행 체제하에서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큰 사업 수행이 어려운 게 일반적 관례다.
반면 통폐합을 검토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도자재단, 경기문화의전당은 각각 후임 대표를 뽑을 계획을 갖고 있다. 통합을 염두에 뒀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는데도 두 기관의 대표를 공모하는데 대해 의아해하는 도민들이 많다.
더욱이 경기문화재단은 남 지사의 후원회장을 지낸 홍기헌 전 수원시의회 의장이 16일 임명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사퇴의사를 밝힌 전문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손원희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후임 등도 남 지사 측근이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원에 사는 한 시민은 "도지사가 도정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기사람을 일정부문 핵심 요직에 두는 게 필요하지만, 선거 공적이나 측근만을 골라 인선한다면 이는 적잖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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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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