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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태풍 피해 줄일 ‘산사태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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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산사태정보시스템 고도화, 산사태취약지역 실태조사 및 예방시설 설치, 주민비상연락망 및 대피체계 마련

집중호우, 태풍 피해 줄일 ‘산사태 대응체계’ 강화 산사태를 막기위해 설치된 강원 홍천군 두촌사방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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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줄일 ‘산사태 대응체계’가 크게 강화 된다.

산림청은 올 여름 기상이변으로 점쳐지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정부대전청사에 운영하는 등 산사태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2011년 서울 우면산, 춘천 마적산 산사태 등으로 43명의 인명피해가 난 뒤 ▲산림보호법 개정 ▲산사태정보시스템 고도화 ▲산사태취약지역 실태조사 등 산사태 대응체계를 갖췄다.

김현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설명했다.


산림청이 마련한 ‘산사태 피해 줄이기 대책’은 5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산사태방지종합대책을 세워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시설 설치와 주민비상연락망 및 대피체계를 마련했다. 산사태현장예방단 등 쓸 수 있는 인력을 활용한 현지점검, 응급조치, 보강작업을 벌인다.


둘째,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만들어 일제점검(4~5월)과 2차례(6~7월) 전국단위 대피훈련을 벌여 산사태 예방 및 대응 문제점을 찾아 고쳤다.


셋째, 지난해 일어난 산사태피해지 312ha 복구를 지난 6월 말까지 끝낸데 이어 산사태취약지역 예방시설설치 등 사방사업을 장마 전에 마무리했다.


넷째, 지난 5월15일부터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이 끝나는 10월15일까지 기상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갖춘다.


다섯째, 국토교통부·소방방재청·한국도로공사 등 부처별 소관이 달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변 산사태에 대해 함께 대처한다.


김 국장은 “산림청은 산사태 주관기관으로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산사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 여름 태풍과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호우가 예상 된다”며 “현장중심의 산사태예방에 적극 나서 국민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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