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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조정실장에 강영철씨 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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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조정실장에 강영철씨 내정(종합) 강영철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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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의 규제개혁 작업을 이끌어갈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에 언론인 출신 강영철(58) 풀무원홀딩스 미국현지법인 사장 겸 전략경영원장이 내정됐다.


국무조정실은 최근까지 진행한 3차 규제조정실장 공모에서 강 원장을 최종 낙점했으며 정식 임용되면 이달 중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국조실은 "강 원장이 민간기업 출신의 피규제입장에서 정부의 각종 규제를 직접 경험했으며 정부의 규제혁파 의지에도 부합했다"면서 "정부의 규제개혁을 총괄하고 전 부처와 지자체를 통할하고 조율할 수 있는 경험, 언론사와 민간출신으로 시장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강 원장은 규제비용총량제, 규제 일몰제 등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을 이끌어가는 한편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재계와 정부인사로 구성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의 공동단장도 맡게 된다. 강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피츠버그대 경영대학원(박사)을 졸업했으며 매일경제신문 산업부장, 경제담당 부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2003년 풀무원에 부사장으로 입사해 2005년 4월 사장으로 승진한 후 주로 풀무원 해외사업부문을 담당했다.

규제조정실장석은 지난 1월 총리실 1급 공무원의 일괄 사표 때 강은봉 실장이 경질된 후 개방형 직위로 전환됐으나 공모에 연이어 실패하며 최근 3차 공모가 진행됐다. 규제조정실장 임기는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3년 범위내 연장이 가능하다. 처우는 일반공무원 1급과 비슷하고 관사나 전용차량은 제공되지 않고 공직자여서 본인 및 배우자, 가족의 재산공개가 의무화되고 보유주식은 백지신탁해야 한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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