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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돗물 민원 36.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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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약4개월간 급수불편, 누수, 계량기 교체, 수질검사 등 수돗물 불편민원에 선제적·종합적으로 대응하는 '아리수토털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결과 관련 민원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리수토털서비스는 시가 새로 도입한 수돗물 관련 민원처리 방법이다. 이 서비스는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 하기 전에 먼저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선제적 대응'과 민원 접수 단계부터 기타 사항까지 확인해 한 번에 처리하는 '종합적 대응'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12일부터 6월30일까지는 1만8098건의 수돗물 관련 민원이 제기됐지만, 이 서비스를 시행한 올해 같은 기간에는 총 6549건(36.2%)이 줄어든 1만1549건만 접수됐다.

먼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시내 8개 수도사업소에서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2529건을 탐지, 사전에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이중에서는 옥내 누수탐지가 223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급수불편해결, 계량기 교체, 수질검사들이 뒤를 이었다. 또 시민들이 신청한 수돗물 관련 민원에 대해서는 추가로 다른 불편사항까지도 미리 파악해 총 3819건의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해결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어 시는 ▲민원처리 후 간부들이 직접 해피콜(Happy Call)을 통해 민원처리 결과를 확인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통한 피드백 ▲민원처리절차 간소화 ▲추가적 부가서비스 개발 등으로 아리수토탈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요청하기 전에, 또 시민들이 요청하지 않은 것까지 먼저 나서서 수돗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아리수토털서비스"라며 "아리수토털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공급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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