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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동 판자촌 연지마을, 재정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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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구로구 천왕동 연지마을 판자촌의 정비가 시작된다. 천왕보금자리주택 단지로 들어서는 입구인 연지길 도로변에 위치한 연지마을은 천왕지구와의 연계 개발이 꾸준히 제기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구로구 천왕동 10일대 ‘연지마을 취락지구 지정에 대한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연지마을은 2011년 수도권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상 취락지구 가능면적인 7600㎡ 규모로 정비가 추진됐지만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이번 심의 과정에서 2181㎡가 추가됐다. 이로써 지구지정을 통해 연지마을의 행위제한은 완화되고 기반시설 정비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취락지구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대표 취락지로 침수와 노후 주택 밀집으로 인해 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일대 천왕지구와의 연계 개발도 고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천왕동 판자촌 연지마을, 재정비 시작 천왕동 연지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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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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