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4% 올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5월 0.2% 하락하고 나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항목별로 지난달 식음료 가격은 0.2% 떨어졌으나 휘발유 가격이 2012년 9월 이후 최대 폭인 6.4% 치솟았고 서비스 가격도 0.3% 뛰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9% 상승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각각 올랐다.
시장은 생산자물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목표치(2.0%) 아래에 머물러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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