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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맞대결…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투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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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맞대결…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투수전? 삼성 윤성환과 LG 류제국[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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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각 팀 에이스들이 맞대결을 한다. 16일 경기를 끝으로 오는 21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7월 22일 후반기 재개)에 들어가 각 팀은 마운드 운영에서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먼저 잠실구장에서는 오른손 에이스들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삼성은 윤성환(33), LG는 류제국(31)을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윤성환 쪽에 다소 무게가 실린다. 류제국이 시즌 초반 부진 속 열여섯 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79에 그친 반면 윤성환은 열여섯 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다만 류제국이 경기를 거듭하면서 본래 구위를 되찾고 있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류제국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7월 10일 두산과의 잠실구장 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며 3자책점 미만 경기를 했다.

윤성환도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LG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팀 간 상대전적(7전 5승 2패)에서 삼성이 우위에 있어 윤성환으로서는 승리를 따낼 좋은 기회다.


'에이스' 맞대결…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투수전? 넥센 밴 헤켄과 롯데 장원준[밴 헤켄 사진=김현민 기자, 장원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사직구장에서는 왼손 에이스들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다승 선두 앤디 밴 헤켄(35·넥센)과 장원준(29·롯데)이 만난다. 밴 헤켄은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12승(4패)을 거두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롯데를 만나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롯데와의 경기에 두 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4월 22일 목동 홈경기에서는 승패 없이 4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고 5월 16일 사직 원정경기에서도 5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밴 헤켄이 올 시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이 바로 롯데(다른 한 팀은 한화)다.


장원준도 넥센을 상대로는 고전했다. 4월 22일 밴 헤켄과의 맞대결에서 5.2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도 기복 있는 투구를 보이며 1승(1패)을 따내는 데 그쳤다.


한편 마산에서는 더스틴 니퍼트(33·두산)와 태드 웨버(30·NC) 두 외국인투수가 맞대결을 하고, 문학에서는 앤드류 앨버스(29·한화)와 채병용(32·SK)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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