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15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하철 전동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최소 3명의 승객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모스크바 서부 '슬라뱐스키 불바르' 지하철역 인근에서 탈선 사고가 일어났다.
탈선사고는 열차가 공급 전압 강하로 급정차하면서 발생했으며 전동차 3량이 탈선, 1량이 크게 부서졌으며 최소 3명의 승객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직후 200여 명의 승객이 지하철 터널에서 빠져나와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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