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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회, 건설기술진흥법 규탄 2차 궐기대회 내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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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회,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정기술사제도 철폐 주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기술사회(회장 엄익준)는 16일 오후 5시30분 역삼동 역삼공원에서 '국민안전 위협하는 건설기술진흥법 규탄 및 기술사법 선진화 촉구 2차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5일 국회 앞에서의 1차 집회 후 건설기술진흥법의 인정기술사제도 재도입이 다른 법령으로 확산이 논의되는 등 기술사 자격의 실효성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별한 노력 없이 누구나 특급기술자가 될 수 있는 현실은 이공계 미래 인재들의 비전을 빼앗는 악법으로 규정해 건설기술진흥법을 규탄하는 2차 궐기대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규탄대회는 관피아 출신 기술자들의 업계유착이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등 공학계열 졸업자의 설자리를 말살하는 정부정책을 규탄한 후 역삼공원 → 강남역 → 롯데시네마까지 가두 행진을 펼치며 엔지니어제도 선진화추진 촉구를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기술사회는 앞서 지난 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500여명의 기술사들이 모여 건진법 인정기술사 제도 부활 철폐와 설계ㆍ감리ㆍ시공 등 관련 건설기술분야 적폐 퇴출을 주장하는 1차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기술사회는 "국토교통부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건설기술자의 인정기준을 완화한 것은국가 모든 인프라 시설에 대한 안전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를 포기한 것이다"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하위등급의 자격자가 상위등급의 자격자와 동급으로 인정되고 있고 무자격자들이 국가기술자격자를 대체하도록 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산업기술의 성장동력인 이공계 인재들의 미래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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