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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양적완화는 ECB의 카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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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나는 지금 ECB에 있다. 그리고 여기서 계속 머물 것이다. 다른 소문들은 모두 근거가 없는 것이다. 양적완화는 인플레와의 전쟁을 위한 ECB의 카드중 하나다"


'슈퍼 마리오'가 현 둥지를 떠날 뜻이 없으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을 압박하고 있는 저인플레와의 전쟁에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드라기 "양적완화는 ECB의 카드 중 하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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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새로 구성된 유럽의회 의원들 앞에서 조기 사임 계획이 전혀 없음을 강조하며 인플레와의 전쟁에 매진할 뜻을 내비쳤다.


조기 사임설을 일축한 드라기 총재는 이날 향후 통화 금융정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자신 있게 밝혔다.

우선 유로화의 강세가 경제 회복에 부담이 된다는 주장이다. 대규모 자금을 풀어 유럽 경기 회복의 물꼬를 트려는 입장에서 유로화의 강세의 부작용을 우려한 셈이다.


그는 "유로화 환율의 강세가 수출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이 미래 물가상승률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현재 상황에서 유로화 환율이 절상되는 것도 경기 회복에 위험요인"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드라기 총재는 낮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심각해질 위험이 있다면 다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양적완화 정책 실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그는 지난달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가 자산 버블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일축했으며 마지막 카드인 양적완화도 ECB의 계획안에 있다고 밝혔다.


하루전 국제통화기금(IMF)도 ECB가 양적완화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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