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콘 '만수르' 송준근 "8천만원이면 월급? 봉사하러 왔나" 석유재벌 변신
개그맨 송준근이 만수르로 탈바꿈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만수르'가 방영됐다.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인 만수르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소유한 중동 갑부로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해 4년간 무려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은 재벌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벌이다.
또한 그의 재산규모에 대해 과거 JTBC 썰전에서 패널들은 "만수르의 공개된 재산이 35조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재산이 13조 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수르는 2배 반 정도니 정말 어마어마한 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송준근은 집 안에서조차 길을 잃었다는 전화를 받고는 "직진 하다보면 안방 사거리가 나올 것이다. 그러다보면 부엌 톨게이트가 나온다"고 말하며 일요일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아들 무엄하다드가 생일파티에 MC로 김준현을 불러 달라고 하자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있어"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어 곧바로 가정교사로 등장한 김기열이 "많이 벌 땐 연봉 8000만원"이라며 월급을 제시하자 송준근은 "8천만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자원봉사를 하러온거야?" 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4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15.2%(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방송분 14.9%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고 밝혔다.
만수르 개그콘서트 송준근 소식에 네티즌은 "만수르, 송준근 싱크로율 너무 떨어지는 거 아니야?" "만수르, 송준근 대박조짐" "만수르, 송준근, 프로그램도 시청률도 갑"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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