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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터치ID' 미 특허청에 등록 거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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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지문인식기술인 '터치ID' 특허신청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던 문서를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apple) 보도에 따르면 이 문서는 지난 5월7일 미국 특허청이 애플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6개월 내 미국 특허청이 답을 해야 하는데, 답이 없으면 자동으로 폐기된다. 터치ID를 아이폰 뿐 아니라 올 가을에 새로 출시될 아이패드에 탑재할 애플이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특허청이 '터치 ID' 특허 출원을 거부한 것은 터치ID와 비슷한 성격의 과거 등록된 특허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로노스 터치ID'(KRONOS TOUCH ID)라는 특허가 애플의 '터치ID'라는 이름과 뒷부분이 똑같다는 문제도 있다.

애플에게는 '터치 ID' 특허를 등록하려면 아예 이름을 바꾸든지, 크로노스로부터 '크로노스 터치ID' 특허를 포기하도록 해당 특허 명칭을 사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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