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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익부 빈익빈' 중소형주 장세 지속된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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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반기에도 실적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형주 위주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반기 주식시장은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코스닥+코스피 소형주)가 선전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테이퍼링 본격 개시에 따른 이머징 충격과 중국 경기둔화, 국내 경기부진 속 주요기업 실적 하향, 원화 강세, 펀드 환매 등으로 대형주 방향성 확보가 쉽지 않았다"며 "중소형주는 외국인 중심 수급과 밸류에이션 매력, 이슈 및 정책 등으로 주가 흐름이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반기 다양한 형태의 종목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업종, 테마, 이슈 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났다. 또 저PER(주가수익비율),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화려하게 부활했고 우선주와 고배당주가 양호한 흐름을 회복했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과 성장성 확보에 기반한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면서 상반기처럼 종목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 모멘텀이 없고 코스피 이익의 70%를 차지하는 대형주들의 실적 가시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대형주는 답답한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매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신용잔고 비중이 높거나 BW 신주인수권 행사 물량 출회 가능성 등 수급 부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관심종목군으로는 실적 호전 및 턴어라운드, 저평가 가치주, 중국소비주,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꼽았다. 3D프린터, 사물인터넷, 바이오·헬스케어 등 대표 테마주들은 관련 이슈가 재부각 될 때마다 산발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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