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선수권 셋째날 4언더파, 매튜 그리핀 마지막홀 버디로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문경준(32)이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12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7086야드)에서 열린 57번째 K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공동선두(14언더파 202타)를 지켰다. 11번홀(파4)까지 버디 5개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이후 보기 2개(버디 1개)로 타수를 까먹어 아쉬움을 남겼다. 2007년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다.
문경준이 후반에 주춤한 사이 매튜 그리핀(호주)이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장거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어코 문경준과 동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012년 하이원리조트오픈, 2013년 SK텔레콤오픈 등 KGT 통산 2승을 수확한 선수다. 박효원(27)이 3위(12언더파 204타), 지난해 KPGA 대상을 수상한 류현우(33)가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에 포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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