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마을행복학교 “별사(史)탐” 모여라!

성북구 종암동 새날어린이도서관, 마을만들기 단체 ‘책동무’와 함께 마을행복학교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종암동에 위치한 새날어린이도서관(관장 신은주)이 마을만들기지원사업 단체 ‘책동무(책놀이 문화공동체)’와 손을 잡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5일과 10일 그리고 오는 17일 3회에 걸쳐 아이들을 위한 마을행복학교를 활짝 연 것.

새날도서관과 책동무가 함께하는 마을행복학교 '별사(史)탐 모여라' 프로그램은 지역주민과 도서관, 마을만들기 지원단체가 공동계획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5일 새날도서관 4층 어울림방에서 실시된 1회차 ‘별별이야기 다 들어요’ 강좌는 김지현 우주과학작가 진행으로 아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별자리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10일 진행된 2회차 정미림 역사기행 강사의 ‘사(史)사(史)로이 나누어요’ 강의에서는 우리고장의 ‘왕릉’과 ‘원’·‘묘’를 통해 알아보는 조선의 통치이념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은 초등학생 3~6학년 자녀와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정미림 강사의 ‘탐방대;박물관에서 보물찾기’ 강의가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성북구 마을학교 '별사탐 모여라' 수업 장면

또 8월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도서관 1박2일' 프로그램 역시 2014학년도 마을만들기지원사업 단체인 ‘발걸음’과 협력사업으로 ‘새날 네트워크 독서회모임 가족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새날 네트워크 독서회’는 30~40대 학부모로 구성된 지역탐방 독서회로 2012년9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독서토론과 역사탐방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독서회 모임이다.

2011년2월 처음 문을 연 종암동 새날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1박2일' 프로그램과 ‘책드림 서비스’, 인형극, 발걸음 역사탐방 독서회, ‘북스타트’ 꾸러미 배포, ‘아리송’ 청소년 수학스토리텔링 독서회, 어린이독서회 ‘생각놀이터’와 ‘시(詩)시(詩)콜콜’, 작가와 만남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립도서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