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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까다로운 벙커를 탈출하라."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골프장(파72ㆍ6458야드)에서 끝난 올 시즌 세 번째 여자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벙커 샷을 하는 장면이다. 세 번째 샷이 벙커로 직행하면서 결국 이 홀에서 1타를 까먹어 이븐파가 됐다. 일단 공동 10위다.
깊은 러프와 벙커, 딱딱한 페어웨이가 선수들을 괴롭히면서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9명에 불과하다.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은 물론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는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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