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너구리 피해 속출, 11일 도쿄 접근 "이름과 달리 무시무시"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NHK는 10일 오전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 가고시마현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오전 7시 이전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 아쿠네시 부근에 상륙해 시속 25㎞ 속도로 동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너구리의 중심 기압은 980hPa, 중심 부근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5㎧로 측정됐다고 전했다.
태풍 너구리는 11일 오전까지 혼슈 남부 해안을 향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코쿠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서일본과 동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시간당 80㎜, 북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50㎜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오전 태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3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당했다. 태풍은 11일 새벽, 도쿄가 있는 간토지방에 접근할 전망이어서 일본 열도가 초긴장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지난 6일부터 10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최대 약 48만가구에 태풍과 폭우에 따른 피난 권고·지시를 내렸다고 밝혔.
일본 너구리 피해에 네티즌은 "일본 너구리 피해, 사망자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일본 너구리 피해, 너구리 무시무시하네" "일본 너구리 피해, 얼른 지나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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