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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본 너구리 피해 속출 사상자 40여명…한반도는 영향권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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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본 너구리 피해 속출 사상자 40여명…한반도는 영향권 벗어나 일본 너구리 피해 속출(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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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본 너구리 피해 속출 사상자 40여명…한반도는 영향권 벗어나 너구리 예상 경로(사진: 기상청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날씨] 일본 너구리 피해 속출 사상자 40여명…한반도는 영향권 벗어나

태풍 너구리가 일본 내륙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잇다.


일본 NHK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10일 오전 가고시마현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너구리의 접근으로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엔 많은 비가 내렸다. 9일 오후 나가사키현 나기소마치의 시간 당 강수량은 70㎜에 달했다. 니가타현 니가타시 니시칸구에는 3시간만에 116.5㎜의 비가 내렸고 구마모토현은 20만명이 넘는 주민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다.


이에 일본에서는 강풍으로 곳곳에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일부 목조주택은 강한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거나 무너졌다.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고 공항은 폐쇄됐다. 연안지역에 최고 14m의 높은 파도가 일었고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도 있다. 오키나와에 내려졌던 태풍특별경보는 해제됐지만 국지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까지 최대 70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NHK는 이번 태풍이 일으킨 호우와 강풍 등에 따른 피해를 집계한 결과, 10일 오전 6시 현재 전국에서 2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은 폭우와 산사태, 하천 범람, 침수 피해 등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다.


기상청은 10일 한반도가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고 그밖의 지방도 간접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북을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엔 비가 오다가 새벽에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경북내륙에는 늦은 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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