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1013원선으로 올라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01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환율의 반등을 이끌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하방 리스크가 다소 큰 것으로 보고 있다"는 등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원화가치 약세(원ㆍ달러환율 상승)를 유도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러시아 쇄빙선 수주는 오래 전 노출된 재료이고, 관련 물량도 어느 정도 소화돼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