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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 서울 도심서 '극도보안'속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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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 서울 도심서 '극도보안'속에 열린다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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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 서울 도심서 '극도보안'속에 열린다

일본 정부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을을 공개적으로 열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10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은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미 일본대사관은 최근 국내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 등 5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일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국내 인사 상당수가 불참해 실제 참석자는 150∼200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설일인 1954년 7월 1일에 맞춰 기념식을 열었다. 보통 대사관 차원에서 자체 행사를 열지만 10년 단위로 리셉션 형태의 공개행사를 열어왔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과 관련해서 아베 정권은 10여 개 법률의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자국내에서도 집단 자위권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을 참작해 내년 봄 지방선거 이후에 본격적인 국회 심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0년 전 50주년 행사는 사전에 개최 사실이 알려졌지만 올해는 극도의 보안 속에 추진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행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그런 행사가 없다”고 밝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자위대 50주년 기념식은 2004년 6월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당시 정부 고위 관계자, 유명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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