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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 태풍 물러나자 국비확보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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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7억원 요청... 중앙부처 네트워크 구축 위한 간담회도 개최"


신우철 완도군수, 태풍 물러나자 국비확보 본격 나서 신우철 완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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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신우철 완도군수가 태풍 ‘너구리’가 지역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물러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각종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확보에 본격 나섰다.

신군수는 9일 오후 태풍 너구리가 세력이 약해지면서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이자 곧바로 상경하여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방문길에 올랐다.


9일 저녁에는 세종시에서 각부처에서 근무하는 완도출신 공직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앙정부와 네트워크 구축 및 고향발전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군수는 10일에는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를 방문해서는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8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47억 6000만원을 지원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Trade를 통한 전복양식장 재배치사업 △친환경소재 이용 어장환경 개선사업 △재해대응 등 융복합 양식단지 조성 △전복양식장 시설물 실명제 추진사업 △백신공급 확대로 친환경 양식어류 생산 △양식장 폐사어 액비처리 사업 △지능형 다시마 축성종묘 배양장 건립 △해조류 소비촉진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등이다.

이어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5,000억원 △신지-고금도로건설 계속사업비 200억원을 요청하였으며 비예산사업으로 지방도 830호선인 완도고금-고흥금산까지 구간을 국도 27호선으로 승격해 줄 것도 건의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국회에서 정부예산이 확정되기 전까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적 네트워크와 채널을 풀가동하여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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