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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퇴 "벨기에전 끝난 뒤 회식 신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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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퇴 "벨기에전 끝난 뒤 회식 신중하지 못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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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명보 감독 사퇴 "벨기에전 끝난 뒤 회식 신중하지 못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명보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개인적으로 1990년 처음으로 대표팀 선수로 발탁돼, 국가대표로 24년간 생활을 했다. 오늘로써 이 자리를 떠나겠다"며 공식적으로 사퇴를 알렸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현지에서 있었던 회식 논란에 대해 "벨기에전 패배 이후 사퇴 결정을 했고, 패배 슬픔에 잠겨있던 선수들을 위로해주기 위해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홍명보 감독은 16강 탈락 확정 후 사의를 표명했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허정무 부회장의 만류로 남은 계약기간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3일 허정무 부회장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는데다가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했다는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더 이상 감독직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토지매입 논란에 관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었다. 언론에서 제기하는 훈련시간에 나와서 땅을 보러 다닌 건 절대 아니다. 내 삶이 그렇게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성적부진에 대한 비난을 넘어서 사생활까지 들춰내는 부분에 대해 홍 감독은 물론 가족들까지 충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며 "결국 홍 감독이 축구협회에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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