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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없는 여성과학기술인,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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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지원센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백희영),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한성옥) 등 3개 기관 공동 주최로 '2014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의 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되며(제2분과 : '여성과학기술인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장석영 미래인재정책국장을 비롯하여 과학기술계 인사, 여성과학기술인, 여학생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올해 연차대회는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등에서 강조되고 있는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지혜를 모으는 장으로 마련됐다.

본 행사는 '경력단절 없는 과학기술 사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1부 개회식을 시작한다. 그 후 2부 주제강연(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과 패널토론을 거쳐, 3부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참여하는 난상토론으로 이어진다.


패널토론에서는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경력복귀 여성과학기술인과 산·학·연 및 언론계 패널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경력단절 없는 과학기술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제언과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지속가능경력충전 : 이것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3부에서는 지원센터의 '과학기술여성인재 DB' 등록자와 여성과학기술인이 참여해 과학기술 여성인재들의 지속적인 경력 유지와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기탄없이 제시하는 자유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 과학기술분야 여성인력 양성 및 인재풀 확충의 일환으로 여성센터 홈페이지(www.wiset.re.kr)를 통해 이공계 분야 전공자 및 과학기술분야 종사자를 포함한 여성과학기술인 인재 DB를 등록·보유(현재 2,200여명 규모)
□ 미래부는 이날 연차대회에서 나온 여성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앞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미래부는 지금까지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단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여성과기인의 연구현장 복귀에 중점을 두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산·학·연 재직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훈련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일자리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력단절을 사전에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경력개발 및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비중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여성과학기술인의 일자리를 전통적인 연구개발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연구개발서비스업 등으로 다변화해, 여성과학기술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창업과 같은 도전적인 분야에도 여성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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