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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척결' 바티칸 은행, 금융계출신 프랑스인 행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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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돈세탁 등 각종 비리로 얼룩진 바티칸은행(공식명칭:종교사업기구ㆍIOR)의 새 행장에 영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출신인 프랑스인 장 밥티스트 드 프랑쉬가 선임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교황청의 조지 펠 추기경은 "바티칸은행을 모범으로 만드는 게 교황청의 목표"라며 "바티칸은행에 국제 자산운용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42년 설립된 바티칸은행은 교황청의 재정을 담당하는 곳으로 재산운용 내용이 베일에 가려져 돈세탁 등 각종 부패로 얼룩져왔다.


프랑쉬 내정자는 "가톨릭의 윤리적 투자 기준이 바티칸은행의 자산운용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인베스코에 입사한 그는 2011년 6월까지 2년 동안 유럽펀드자산운용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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