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산울림 고 김창익 사고, 김창완 "사지 절단된 느낌이었다"
가수 김창완이 산울림 멤버이자 친동생 고 김창익을 사고로 잃었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
김창완은 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김창익 사망 후) 형제는 한 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체 세 개가 모여 형제가 된 게 아니라 형제가 원래 한 몸인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냥 사지가 절단됐다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1977년 데뷔한 밴드 산울림은 김창완(보컬, 기타), 김창훈(베이스, 건반), 김창익(드럼) 삼형제로 구성됐다. 그러나 막내 동생 김창익이 불의의 사고로 지난 2008년 사망했다.
김창완은 "형제를 잃기 전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가 됐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택시' 김창완의 방송을 본 네티즌은 "산울림 김창익 사고, 안타깝다" "산울림 김창익 사고, 아니 어쩌다 그런 일이.." "산울림 김창익 사고, 그의 연주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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