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소비자 신용이 5월에도 196억달러 큰폭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늘리면서 5월 소비자 신용이 또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5월 소비자 신용 규모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0억달러에 근접했다.
당초 268억달러로 발표됐던 4월 소비자 신용 규모는 261억달러로 소폭 하향조정됐다.
14개월 만에 200억달러 이상 소비자 신용이 늘어난데 이어 5월에도 200억달러에 가까운 소비자 신용 증가가 이뤄진 것이다.
블룸버그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주식시장도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더 많은 대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등 리볼빙 대출은 5월에 17억9000만달러 늘었다. 자동차와 학자금 등 비리볼빙 대출도 178억달러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