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우리나라의 5월 경기선행지수가 101.06을 기록해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9월 100.61을 기록한 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OECD 34개 회원국의 5월 경기선행지수가 100.60을 기록했다. 34개 회원국 경기선행지수는 올해 1월과 2월에 100.56을 기록한 후 3월 100.57, 4월 100.58을 기록했고 5월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34개 회원국 중 스페인이 전월 대비 0.17포인트 오른 103.03을 기록해 지수가 가장 높았다. 102.89를 기록한 그리스가 스페인의 뒤를 이었다.
미국의 5월 경기선행지수는 0.08포인트 오른 100.60, 일본 경기선행지수는 0.26포인트 하락한 100.40을 기록했다.
주요 7개국 경기선행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100.64, 유로존 경기선행지수는 0.02포인트 오른 101.12를 기록했다.
비(非)회원 6개국(브릭스 5개국+인도네시아)을 포함한 40개국 경기선행지수는 100.0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비회원 6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모두 100을 밑돌았다. 중국(99.25) 인도(98.22) 러시아(99.29) 등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반면 브라질(98.70) 인도네시아(98.07) 남아프리카 공화국(99.57)은 소폭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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