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추진하고 있는 ‘상반기 공직윤리 마일리지 평가’에서 우수 부서 및 직원으로 선발된 공직자들이 포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8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감사담당관실은 올해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금품수수 신고 및 행동강령 위반행위 신고, 청렴 직장교육 등 자체 청렴교육 이수, 친절 등 여러 평가지표로 구성된 ‘개인·부서별 공직윤리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자체감사 적발과 외부기관에서 비위 사실 또는 범죄사실이 통보되거나 불친절과 민원처리 지연으로 민원을 유발하는 공무원은 감점 처리되는 구조다.
남구 감사담당관실은 최근 공직윤리 마일리지 운영에 대한 중간 점검을 위해 5급 이하 전 직원과 40개 부서를 대상으로 상반기 평가를 실시, 우수 부서와 개인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부서로는 5곳(본청 3곳·동 주민센터 2곳), 우수 직원은 7명으로 이들이 인센티브로 지급받은 포상금 138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남구장학회에 기부했다.
장학금 기부에 동참한 한 공직자는 “포상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게 도리인 것 같아 남구장학회에 기부하게 됐으며 공직자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내달 1일 정례회에서 최우수 부서 및 개인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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