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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용산, 내일부터 1·2 순위 청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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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3.3㎡ 당 평균 2900만원선, 강남권 수요자들 관심 높아

래미안 용산, 내일부터 1·2 순위 청약 시작 래미안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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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래미안 용산'이 내일(9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한다. 3순위 청약은 1, 2순위 청약 다음날인 1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계약은 21일~23일 3일간 진행된다.

래미안 용산은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릴만큼 내부의 마감자재와 설계 등을 차별화해 고급 주택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래미안 용산은 ▲135㎡(공급면적 175㎡) 65가구, ▲161㎡(공급면적 204㎡) 70가구, ▲181㎡(공급면적 227㎡) 26가구의 3가지 타입에 별도의 테라스하우스 2개 타입(135㎡T 1가구ㆍ161㎡T 3가구)가 들어선다.

래미안 용산은 고급화를 위해 개별 공간과 공용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대형이지만 방 3개와 욕실 2개 기본구성이며 방을 4개로도 설치가 가능하게 해 각 침실의 기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용률은 약 77~79%선으로 높였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전용률이 약 75% 내외임과 비교하면 주상복합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셈이다.

조망권을 극대화한 설계도 눈에 띈다. 초고층 랜드마크라는 특성을 살려 거실은 물론 주방에서도 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특히 3면 개방형 평면으로 만들어져 거실과 주방에서 3면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각 침실도 1개 이상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층고가 약 2.3m인 것에 비해 모든 가구의 천정고를 20㎝ 정도 높인 2.5m로 설계했으며, 거실은 최대 2.6m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타입에 따라 최대 126.16㎡(좌우대칭면적 합계)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마감재 또한 고급스럽다. 이탈리아산 명품, 조르다노사의 원목마루를 사용한다. 욕실과 주방의 바닥과 벽에도 이탈리아산 수입 타일을 사용하며 주방, 욕실 수전은 독일 한스그로에사의 제품이다. 모든 문의 하드웨어도 독일산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거실, 주방, 복도 등의 바닥 마감자재는 스페인산 천연 대리석(옵션사항)으로 시공할 수 있다. 외부의 창호 유리는 52㎜의 로이삼중유리로 마감해 단열 및 방음 효과 역시 극대화했다.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3.3㎡당 약 2700만~3100만원선으로 평균 2900만원대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지은 용산시티파크 2단지(2007년 입주)의 매매가 3.3㎡당 2818만원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지은 용산 파크타워(2008년 입주)의 매매가가 2811만원대에서 거래된다. 특히 2010년 11월 분양한 인근의 S주상복합의 분양가가 당초 3200만~40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해도 부담이 더욱 적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한강과 남산을 사이에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데다 계획면적만 2.43㎢에 달하는 용산공원까지 단지 앞에 있어 조망권이 남다르다"며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조망권이 어우러져 강남권 등지의 고급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문의 : 02-401-3303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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