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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중시한 래미안 용산, 주말 내방객 '북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2초

오피스텔은 7월 7·8일, 공동주택은 9일 1·2순위 청약 진행

'디자인' 중시한 래미안 용산, 주말 내방객 '북적' 지난 4일 오픈한 래미안 용산 견본주택에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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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4일 오픈한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의 래미안 용산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했다.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릴만큼 분양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는 주택 수요자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다.

래미안 용산은 각종 건축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건축 디자인은 행복도시 중심행정타운, 플로팅 아일랜드,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등을 설계한 해안건축 디자인부문 김태만 대표가 담당했다. 김대표는 전 가구의 전망과 여유 있는 층고 확보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테라스를 통해 2개동이 연결되는 스카이브리지의 설계에 힘을 쏟았다.


또한 내부 설계와 인테리어는 2013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훈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실내디자인학과 김개천 교수가 맡았다. 김교수는 변화하는 자유로운 집을 테마로 원활한 통풍과 탁 트인 시야 확보에 중점을 뒀고 입주민들의 동선과 3면 개방형 거실을 통해 주변의 풍경과 여유로움까지 담기 위해 노력했다.

주말동안 방문한 고급주택 수요자들로부터 평가도 높았다. 특히 답답한 강남 도심에서 사는 것보다 한강도 가깝고 교통도 더 편리한 용산으로 집을 옮기겠다는 강남권 주택수요자들이 적잖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국제적인 이미지 때문인지 해외에 거주하다 국내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까지 상담을 받는 모습 등이 눈길을 끌었다.


강남구 도곡동의 김모씨(52세)는 "사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지은지 10년이 다 돼가 평면이나 설계 등에 불만이 있었는데 래미안 용산의 경우 가격도 비슷한데다 설계가 고급스러워 맘에 든다"며 "인근으로 공원과 한강이 가까운 것도 마음에 들고 살고 있는 집보다 층수도 높은 점이 좋아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를 위해 오피스텔을 보려 온 사람들도 있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이 무산됐지만 오히려 가격이 저점에 다다른 지금 투자가치가 높다는 의견이었다. 서초구 반포동에 거주하는 이모씨(45세)는 "다년간 부동산 투자를 해왔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입지인 것 같다"면서 "서울 가장 중심에 있는 땅을 놀릴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당장 용산공원 개발로 단기ㆍ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하는 랜드마크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로 구성된 총 195가구이며 1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00만원선이며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ㆍ2순위 청약, 다음날인 1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21일~23일 3일간 진행한다.


오피스텔인 '래미안 용산 SI'는 전용면적 42~84㎡ 총 782실 규모로 크게 5개 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선이며 별도의 청약통장은 필요 없으며 청약금 100만원만 있으면 최대 5개군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은 7ㆍ8일 양일간 진행되며 9일 당첨자 발표 후 10일부터 정식 계약에 들어간다. 문의 (아파트: 02-401-3303ㆍ오피스텔: 02-451-3369)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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