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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살해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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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최근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에게 납치·살해된 사건과 관련 이를 규탄하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정부는 7일 저녁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팔레스타인 청소년 납치 살해사건을 규탄하며 피해자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이어 발생한 납치 살해 사건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고한 청소년들이 희생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납치사건으로 촉발된 긴장이 더 이상 고조되지 않도록 관계 당사자들 모두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17세 팔레스타인 소년 시신이 발견됐으며 이스라엘 경찰은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을 체포했다.소년은 경찰 부검결과 산채로 불에 타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10대 소년 3명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납치·살해된 데 대한 보복공격으로 추정됐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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